대부분의 스포츠 경기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존재합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관심은 스타 플레이어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되지만,
스타플레이어가 본인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하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는 경기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역할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할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스타 플레이어가 가진 기량을 펼칠 수가 없습니다.
혁신의 세계도 같습니다.
뛰어난 혁신가들(Innovators)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하여는, 스포츠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감독과 코치가 있어야 하듯 조직 안에서 혁신의 장애물을 제거하며 혁신을 이끄는 혁신 리더가 존재하여야 하며 이기는 경기를 위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듯이 혁신에서도 목표와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혁신경영 (Innovation Management)’ 은 혁신 비전과 전략, 목표와 혁신계획, 운영과 지원, 혁신성과 평가와 개선 등을 통해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구조와 혁신 프로세스, 도구와 방법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혁신 관리 활동을 의미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제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추격형 경제구조에서 선도형 경제구조로 전환되어야 하는 상황이며, 이를 위하여는 품질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하는 성장을 넘어 혁신을 통한 성장 모델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관념적 공감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ISO 56000 혁신경영 표준의 개념을 바탕으로 혁신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 혁신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의 Rita McGrath 교수는 “혁신은 다른 중요한 조직의 프로세스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Innovation, like any other important organizational process, can be managed, So, make it continuous and systematic)” 라고 주장합니다.
삼성SDI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역임한 손욱은 본인의 저서 ‘삼성, 집요한 혁신의 역사’에서 “돌멩이를 들고 싸우는 사람이 총을 들고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실제로 혁신은 가장 앞서가는 방법론을 도입해 성과를 내고 체질화 하는 것이 다“고 주장하며 조직적인 혁신 프로세스를 강조하였습니다.
혁신은 경영층의 반복적인 강조만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혁신경영(Innovation Management)은 조직의 혁신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프로세스를 포함한 혁신경영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